혼자 만드는 원장한테 주문이 들어왔다
처음으로, 직원이 먼저 “만들어달라”고 했다. 이게 왜 사건이냐면, 그전까지 열다섯 개는 전부 내가 관찰해서 만든 거였다. 문진표가 이중 입력되는 걸 보고, 실장이 손글씨 쓰는 걸 보고. 만드는 쪽은 항상 나였고, 직원들은 받는 쪽이었다. 이번엔 반대였다. 경영지원실에서 요청이 왔다. 연차관리를 만들어달라고. 요청이 나온 부서가 어딘지 보면 흐름이 보인다. 경영지원실은 대시보드 자동화로 매일 하던 결산 업무가 사라진, … 더 읽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