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린 게 아니라 자리를 못 찾았던 것

서랍에 넣어뒀던 음성 요약이 살아 돌아왔다. 상담 전달 시스템을 돌리다 보니 병목이 보였다. 실장이 환자 상담을 마치면, 그 내용을 정리해서 전달 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. 치료 내용, 금액, 환자가 고민하던 것. 상담은 30분인데 정리도 일이다. 상담이 밀리는 날은 정리가 더 밀린다. 이 정리를 없앨 방법을 고민하는데, 어? 이거 녹음해서 정리하는 거잖아. 서랍에 그게 있었다. 동경으로 만들었다가 … 더 읽기

코드 한 줄 못 짜는 치과의사가, 밤마다 병원을 새로 짓는다

코드 한 줄 못 짜는 치과의사가, 밤마다 병원을 새로 짓는다

코드 한 줄도 못 짠다. 근데 우리 병원 문진표 시스템은 내가 설계했다. 문진표만이 아니다. 다국어 환자 안내, 상담 내용 전달, 리콜 명단 추출, 사진 자동 편집, 경영 대시보드, 직원 연차관리, 원장 호출 시스템. 한 달 남짓한 사이에 열여섯 개를 만들었다. 치과의사 19년차, 개원 13년차다. 화이트드림치과 수원점 원장이고, 치과보험 컨설팅과 교육, 외국인 환자 유치 마케팅, 구강용품 … 더 읽기